📅 D+74
2025.09.12. 금요일

오랜만에 푹-자고 일어났다. 9일이나 일할 줄 모르고 하프 끝나는 날 먹어야지~ 하고 사놓은 삼겹살과,, 지민님이 준 젓갈, 그리고 냉동실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던 볶음밥과 부찌 해동해서 같이 먹기. 청양고추와 상추가 없어서 좀 아쉽지만 맛있게 먹었음 흐흐


지민님한테 부찌 나눔 했더니 슈크림을 만들었다며,,♡ 줬다. 속이 꽉꽉 차서 진짜 맛있었다. 밥도 디저트도 너무 야무지게 잘 먹어서 행복했음ㅋㅋㅋ

빨래하고 청소하고 냉털할거 보다가 요건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모르겠어서,, 계속 냅두는 중 챗지피티한테 물어봤는데 시원찮게 대답해 줌.. 나중에 닭갈비 이런 거 먹고 넣어먹으면 맛있으려나?!

그리고 드디어 헬로우톡을 시작했다. 다들 틴더나 범블같은 매칭앱 추천했는데 너무 귀찮아질 것 같아서 나름 언어교환 앱인(?) 헬로톡으로 시작! 다운은 진작에 받아놨는데 귀찮아서 안 열다가 외국인 친구 사귀기 정말 쉽지 않고 그러다 보니 영어 말할 일도 너무 없어서 시작함! 최대한 만날 수 있는 친구를 만들고 싶다. 나 영어 스피킹 늘리고 싶다고!! 온라인 친구는 필요 없음,, 전화도 안 좋아하긴 하는데 호주 집 방음이 안 되는 편이라 전화는 더더더 꺼려진다. 처음에 아무 정보도 안 올렸더니 자꾸 어디 사람이냐 어디 사냐 물어보길래 간단히 소개란에 적어놓음 ㅋㅋㅋ 누가 봐도 귀찮은 거 티 나는 나의 써머리..

생각보다 한국어 배우는 외국인이 엄청 많아서 신기했다. 메세지 엄청 옴.. 나 한국인이고 호주에 살고 있다고 적어놨는데도 한국사는 외국인들이 말 걸고, 영어권 나라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이 영어로 말 건다. 너네 한국어 배우고 싶으면 나한테 한국어로 말 걸어야 되는 거 아니냐곸ㅋㅋㅋ 근데 나는 퍼스 살아서 나랑 놀 수 있는 외국인이 필요한 걸..?? 온라인 친구는 필요 없어,,
그래도 내가 영어 틀리게 쓰면 고쳐주는 사람들도 있고 보이스로 보내면서 리스닝하라는 사람들도 있다. 아주 좋았음. 보이스룸 들어가면 온갖 나라에서 다양한 발음으로 말하는 영어를 들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지금까진 나름 나쁘지 않은 앱인듯?!

그리고 낮에 삼겹살을 너무 많이 먹었더니 밥이랑 부찌가 좀 남아서 저녁에 남은거 먹어줬다.

글구 3일 오프인데 그냥 자기 아쉬워서 과자에 맥주 깜~ 오늘 먹는 거만 스토리에 올리니까 다들 광주 왔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봐도 한국인데 왜 아닌 척하냐는 디엠 많이 받음 ㅋㅋ 한국이었으면 쒸 작은 캔은 쳐다도 안 보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