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주살이/2025 워킹홀리데이

32살, 호주 워홀 진짜 막차 : 퍼스 67일차 (퍼스에서 항정살에 쏘맥먹기, 통86, Universal Bar)

by 띵미. 2025. 9. 9.
📅 D+67
2025.09.05. 금요일

 

 

바나나로 시작하는 아침 

 겁나 굴려지고 먹는 점심,, 부대찌개 넘 맛있었다 뇸 그래서 챙겨옴 ㅋㅋㅋㅋ 왕맛 짱맛! 

 

 10년 전 한국에서도 근무 체크하는거 이렇게 수기로 안 했던 것 같은데 ㅎ 일본도 아니고 완전 아날로그인 거 아직도 적응 안 됨ㅋㅋ

 

이런거 보고 힘나는 나야..

 

 

 고기먹으러 가야 해서 초밥 안 먹으려 했는데, 맛있어 보이는 게 많아서 몇 개 주워 먹었다. 저 계란으로 말아진 게살롤 진짜 부드럽고 맛있음 

 

 

 

Tong 86

 

 월요일부터 가자고 꼬심당해서 온 통86. 회식(?)하면 100불은 깨진다길래,, 일반 술집이면 안 오려고 했는데, 항정살이랑 생맥을 판다고 하길래 왔다. 

 

 들어가자마자 그 정육점 특유의 비릿한 냄새랑 약간 질 안 좋은 고기 냄새가 섞여서 별로 좋진 않았다. 마감 2시간 전이어서 사람들이 별로 없었는데 다 외국인들이었다. 내부만 보면 그냥 한국 고깃집 그 자체였음ㅋㅋ

 

 항정살이랑 삼겹살 그리고 양념갈비! 

 

완전 한국이잖아!



 생맥에 타먹는 쏘맥,, 너무 오랜만이라 신났음

 

주도가 완벽하게 잡혀있는 일본인 ㅋㅋㅋ

 일본인 모에는 요즘 소주만 먹는다며ㅋㅋㅋㅋ 주도가 완전 제대로였다. 한국인보다 더 깍듯했음ㅋㅋ 착하고 일도 잘하는데 넘 귀엽다.

 

 이 사진 스토리 올리니깐 걍 한국 아니냐는 디엠 엄청 받음 ㅋㅋㅋㅋ

 같은 공간에 있기만 해도 부정적인 기운이 느껴지는 사람이 몇 있어서 안 오려다가, 분위기나 봐보자 하고 온 술자리. 다행히 그 사람들이랑은 멀리 떨어져 앉아서 그들이 하는 얘기만 들었을 뿐인데 아 절대로 못 친해지겠다고 생각했다. 애초에 친해지고 싶지도 않고 오히려 내 주위에 절대로 없었으면 하는 유형이었다. 내로남불 강약약강과 본인만 힘든 줄 아는 자기중심적인 인간.. 진짜 질색팔색임. 그 둘이 쌍욕 하면서 장난치면서 노는데 귀가 썩는 줄 알았다; 개중에 나랑 같은 년생이라 나 들어오자마자 사람들이 오 친구 하면 되겠네~ 하니까 자기 빠른 이라며 야무지게 선 그을 때부터 한국에서도 뭐지? 싶은 걸 호주까지 와서 나이로 저러나 싶었는데 역시나 나랑은 결이 좀 다르구나 느꼈다. 

 

댕장찌개랑 물냉면까지..! 

 

매니저님이 불판 닦는다고 소주 부었다가 엉겁결에 불쇼까지 봐버림 ㅎ

 

 

이거 3장에 1.5불 받는 건 좀 선넘었잖아요ㅠㅠ

 

 

가격 확인 하고 가십시오~

 

 

 아이스크림도 팔았는데, 많이 먹어서 그런지 서비스로 주셨다. 비오고 추워서 안 먹고 싶었는데 억지로(?) 먹임 당함. 생맥 3잔에 소주 10병 그리고 고기 1n인분이랑 김치찌개, 된장찌개, 냉면, 뭐 다양하게 시켰는데 인당 80불씩 나온 거면,, 적게 나온 건가.. 나한텐 과하긴 해.. 

 

 

 

 

Universal Bar

 

 

 

 집에 가려고 했는데 매니저님이 맥주 한 잔 정도는 사주겠다며 온 펍! 중간에 다른 곳 두어군데 들렸는데 다들 마감이라 까이고 마지막으로 도전했는데 입장됐음ㅋㅋ

 

계산 기다리는 야무진 손

 

 

생맥주 좋아용

 

사진에서 술냄새나용

 사람들이 꽤 많았고 노래도 신났다. 저번주에 35불 주고 간 클럽보다 더 재밌었음ㅋㅋㅋ 중간에 몇몇은 집에 가고 나 연수, 매니저님, 모에만 남아서 신나게 놀아재낌 ㅎㅎ

 

이 몰골로 펍에 오다니..^0^

 

 

갑자기 라이브 밴드가 나타났슨

 

 우리나라라로 치면 토토즐 느낌..? 같았다. 연령대가 살짝 높은듯 어린애들도 보였고 YMCA랑 프레디 머큐리 노래 부르는데 다들 노래부르면서 춤추는데 재밌었다. 

 

어느 순간 사라진 매니저님이 사온 맥주 바틀,,

 그렇게 한 새벽 1시 반까지 놀다가ㅋㅋㅋ 마감하는 분위기길래 집에 가려고 나왔다. 가는 길에 술 깨려고 맥날감! 

 

 밤에 마약 주사 못꼽게 하려고 블루라이트를 켠다고 함. 신기동기..! 

 

 연수가 사주는 소프트콘 👍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일하면서 힘든 거 다 말했다. 힘들다기보단 열받았던 일 걍 다 말해버림~ 근데 이미 건너 건너 다 들었더라 ㅎ_ㅎ 역시 이 세상에 비밀은 없어.. 재미없을 줄 알았던 첫 회식(?) 나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