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65
2025.09.03. 수요일

바나나로 시작하는 아침. 오전에 뭐라도 안 먹으면 힘이 너무 없어서 바나나를 샀다. 바나나 안 좋아하는데,, 이것만큼 아침에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게 없다. 하나만 가져왔는데 택도 없었음 내일은 두 개 가져와야지.
일하면서 쿠사리 한 번 들었다. 런치 피크시간에 정신 엄청 없고 다른 사람들도 서로 말이 겹쳐서 시끄러운 와중에 내 대답이 안 들렸는지, 그게 대답한 거냐고 또 그러면 나한테 소리 지를 것 같다면서ㅋㅋㅋㅋㅋㅋㅋ 협박 아닌 협박을 들었다. 이 놈의 크게 대답하라는 건 도대체 얼마나 크게 해야 하는 건지 일하면서 이런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지 상상도 못 했다. 그렇게 나한테 협박(?)한 사람은 오전에 오픈 제대로 안 해놓은 거 내가 발견해서 그제야 부랴부랴 하고 그 외 사소한 실수들 여러 건 한 건 생각을 안 하는 건가.. 그놈의 인사 때문에 노이로제 걸릴 지경인데 본인들은 잡담하면서 인사 다 넘기는 건 생각도 안 하나보다. 내로남불 진짜 싫은데 너무 열받고 ^^..
열받는 와중에 다행히 하프여서 밥 먹고 잽싸게 퇴근함ㅋㅋㅋ 급하게 먹어서 밥 사진이 없네,,
SEOUL MART PERTH CITY


암튼 시티 HIFI에 헤드셋 보러 간 김에 서울마트 들러서 구경하는데 김치랑 카스 있길래 샀다. 작은 거 6캔 20불,, 그래도 맛없는 하이네켄 500ml 6개 28불 보단 낫다. 빨리 호주 라거 맥주 맛있는 거 찾아야지 ㅋㅋㅋㅋ 아 그리고 서울마트 가기 전에 케미웨하가서 핸드크림이랑 염색약도 샀다. 분명 매번 흑색으로 덮는데 왜 자꾸 갈색빛이 도는지 알 수 없지만 ㅜㅜ 조만간 뒤덮어야지

JB Hi-Fi Forrest Chase



뭔가 돈키호테 느낌이 낭낭하더 HIFI. 직원들이 엄청 친절하게 말 걸어줬다. 근데 말이 너무 빨라서 뭔 말인지 한 30% 정도 이해함ㅋㅋㅋ 마샬꺼 한 번 착용해보고 싶었는데 안 된다길래 슬펐음.. 직원이 나보다 더 슬퍼해줬다.. 왜요?




한국에서도 마샬꺼로 살 생각이었어서 마샬꺼 써보고 괜찮으면 사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넘 비쌌음.. 250불인가ㅜ 소니 꺼도 한국에서 6만 9천 원 하는 거 99불 했다. 난 어차피 출퇴근이나 러닝 할 때만 쓸 거라 비싼 건 필요 없었는데 다행히 GPT가 소니제품이 더 가볍다길래 소니꺼 사려고 보니 인터넷이 더 저렴해서 일단 안 사고 나왔다. 무려 30불이나 더 저렴했음..! 그냥 온라인 사이트일 뿐인데 왜 인터넷이 훨씬 저렴하지..?
Kmart Perth Cbd



그리고 K마트 목마사지 베개(?)가 괜찮다길래 사러 K마트에 갔다. 2층 키즈 코너 지나서 쭈우우우욱 들어가야 해서 한참을 찾아 헤맸음;; 안쪽에 운동제품이랑 캠핑제품이랑 캐리어까지 별의 별게 다 있었다. 역시 호주계의 다이소..!
목마사지 베개는 생각보다 약해 보여서 안 사고 냅다 요가매트랑 폼롤러 작은 걸 샀다. 요가매트 없이 방에서 방에서 스트레칭 한 번 했다가 온몸에 카펫 먼지 다 뒤집어쓰고 빨리 사야겠다 싶었는데 럭키비키잖아~~ 폼롤러는 긴 거 살까 하다가 어차피 별로 안 쓸 것 같아서 작고 두꺼운 걸로 샀다.



접이식(?) 반찬통이 캠핑코너 쪽에 있길래 나중에 필요할 것 같아서 찍어놨다. 전자렌지 가능한데 4개에 9불이면 나쁘지 않은 듯.. 다이소면 4개에 2천 원이겠지만 여기는 호주니까.. 그리고 숟가락 젓가락통도 있었다. 무려 2불에..!! 비싸다고 해서 한국에서 챙겨 왔는데ㅋㅋㅋㅋ




뭔가 그냥 씻기 아까워서(?) 런닝했다. 하루 종일 일해서 몸 풀린 상태이기도 하고 점심 먹고 공복이라 몸도 가벼워서 그랬는지 3k까지 너무 가볍게 뛰었다. 뛴 김에 5k 뛰자!! 하고 뛰었는데 에에엥?! 페이스 벌써 되찾아버리기~ 근데 만약 내일 아침에 뛰면,, 이 페이스 안 나올 것 같다 ㅋㅋㅋㅋ ㅠㅠ


집에 왔는데 하우스메이트가 또 빵 만들어 놨대서 먹음ㅋㅋㅋ 초코 박힌 페스츄리였는데 진짜 맛있었다 굿...👍

매트랑 폼롤러 산 기념으로 씻기 전에 스트레칭해줬다. 폼롤러 너무 짧아서 등 스트레칭할 때 좀 불편하다 ㅜㅜ 10cm만 더 길었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