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99
2025.10.07. 화요일
KOREAN BBQ VILLAGE GROUP


매니저님이 밥 사준다고 해서 나옴! 저번부터 같은 전남사람 밥 사준다고 장난치더니ㅋㅋㅋ 진짜 사주심 룰루



들어가자마자 한국 냄새 났다,, 매장 분위기도 한국 그 자체라 좋았다.ㅋㅋㅋ

들어가자마자 아저씨들 국밥에 쏘주 먹고 있는거 넘 웃겼음ㅋㅋㅋㅋ 여기서도 여전한 K아재들.. 매니저님 지인이었는데 골프치고 한 잔 하는 것 같다고 했다. 다들 어디 사장님이랬음 부럽..

나는 매운갈비찜 먹고 매니저님은 국밥 먹었다. 퍼스에서 매운갈비찜을 먹을 줄은 몰랐는데,,! 나한테 좀 달긴 했지만 고기도 꽤 많고, 생각보다 맛있었다. 밑반찬도 맛있었음!! 먹으면서 이런 저런 얘기하는데 진짜 나랑 완전 정반대의 성격이었다. 매니저님 지금도 엄청 친화력이 좋은 편인데, 첨에 호주 왔을 때 지나가는 한국인 보이면 냅다 가서 말걸고 바로 친구 먹고 술먹고 놀았다고 했다. 난 절대 못하는 행동.. 그렇게 할 수 있는 성격도 부럽고 체력도 부러움. 그렇게 말걸어야 친구 생기는 건 맞는 것 같긴 함 ㅜㅜ
그리고 자꾸 광주에 어떤 가게 아직 있냐 뭐 이런거 물어보는데 넘 웃겼다ㅋㅋㅋㅋ 생존신고마냥 ㅋㅋ


Hop Café


밥 다먹고 앞에 있는 카페에서 음료 사서 장보러 갔다. 집에 데려다 준다고 무거운거 장볼거 있음 사라고 하길래 마침 물이랑 콜라필요한게 생각나서 냅다 오케이함 후후

호주 맛차 맛있다길래 먹어봤는데,, 노맛이었다.. 내가 당도 설정을 잘못한걸지도..

그리고 매니저님은 한인마트가서 매장에서 필요한 것들 샀다. 휴무에도 놓지 못하는 업무,, 매니저니까 해야하는 걸까,, 그러겠지..

그리고 집에서 좀 쉬다가 Prad를 만나러 갔다. 딱 2시간 정도 시간이 맞아서 언능 만나러 감ㅋㅋ

케데헌 좋아한다고 했다. 근데 나는 그거 안 봐서 뭔지 모른다. 나보다 k잘알인 외국인들 엄청 많음.ㅋㅋㅋㅋㅋㅋ
The Garden Leederville


자주가는 펍이 있다길래 갔다. 분위기 완전 좋았음!! 17년 전인가 학생비자로 형따라 왔다가 너무 좋아서 영주권따고 집사서 정착했다고 한다. 2~3년 전에 부모님까지 데려와서 아예 온 가족이 호주에 정착했다고 함. 인도인들 한 명 비자 받아서 가족들 다 데려온다는거 말로만 들었는데 진짜로 본 건 첨이라 좀 신기했음ㅋㅋ 나 인도 가봤다니까 엄청 놀래면서 좋아했다. 이번 홀리데이에 인도가면 바라나시 갈거라면서 엄청 들떠했다. 여기서 만난 인도인들 다 바라나시 안 가본거 좀 웃김.. 나한테 거길 왜 갔냐고 물어보는데 나도 몰라,, 걍 갔어 ㅎ 좋던데 난



이런저런 스몰톡 하다가 레주메 가져왔냐고 해서 냅다 노트북 꺼내서 보여줬더니 노트북까지 가져왔냐며,, 엄청 웃었다 ㅋㅋㅋㅋㅋ 레주메 보고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괜찮은데 왜 연락이 안 갔는지 모르겠다며 자기 이메일로 다시 한 번 보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기 팀에 사람 한 명이 나갈 예정이라며 그 자리에 나 넣어준다고 그 퇴사자가 보낸 메세지까지 보여줬음ㅋㅋㅋ 90퍼 빈 말인거 아는데 제발 날 도와조 프레드,,


그렇게 짧은 만남을 마치고 집에 왔는데 이웃 주민님이 또!!! 제육해놨다며 가져가라고 해서 받으러 갔는데 초콜릿도 주시고,, 넘나 천사.. 그리고 냉장고엔 지민님이 마카롱 만들어놨다며 먹으라고 넣어놨다. 이렇게 받아도 돼 진짜!?!?!?!

근데 우유랑 마늘이랑 언넝 냉털해야해서 파스타 해먹었다. 비주얼 진짜 그지같은데 맨날 looks good이라고 말해주는 데일,, 감사..
오늘 하루종일 얻어먹고 이것저것 받아온 행복한 하루였다 정말로...❤️


그리고 남의집에서 도박벌이는 친구들,,
나도 껴줘..